공지사항

HOME > 게시판 > 뉴스


뉴스

뉴스

아무리 빨리 헤엄쳐봐라. 빠져나올 수 있는가.

  • 관리자
  • 2018.07.16 12:16
  • 추천0
  • 댓글0
  • 조회99

바다를 향한 파도, 이안류 조심합시다.



더위가 무르익음과 동시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왔습니다. 여름휴가철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피서지 해수욕장. 오늘은 대표 피서지 해수욕장의 이안류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안류사진.PNG
해운대 6번 망루 전방에서 이안류 발생. 외해로 빠져나가는 모습.               해운대 6번 망루 전방 통제시 이안류의 모습. (2012.08.04 출처 기상청)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자연현상으로 기상, 지형, 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먼 바다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높은 파도가 만들어지는데, 이 파도가 지속적으로 해안에 밀려와 부딪힌 뒤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다가 갑자기 바다 쪽으로 분출돼 이안류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기상청 설명에 따르면 주변에 비해 파도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곳을 타고 바다로 분출되는데 파도의 굴절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이 유입파고가 낮아서 이안류가 발생한고 합니다. 수심의 변화가 심하면 이 변화로 상습적인 이안류 발생 빈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만조로부터 물이 먼 바다로 빠지는 경우나, 바람이 해안으로 지속적으로 불다가 잦아드는 경우 물이 먼 바다로 흘러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큰 이안류가 발생합니다.

이안류 사고 증가 추이.png

우리나라의 경우 대표적인 발생지역은 해운대입니다.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년 이안류 사고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이안류사고 발생 대처를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201781) 부산 바다축제 때에는 이안류 발생으로 70여명이 휩쓸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해상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하여 전원 안전하게 구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고는 이안류 발생이 예고되어 09시부터 해수욕이 금지된 상황이였고, 해수욕을 하고 싶었던 일부 피서객들이 민원을 넣어 해수욕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라고 합니다. 만일 이안류의 무서움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면 이런 민원들이 들어 올 수 있었을까? 안전에 대한 지자체에서 강경한 안전지침을 내렸더라면 사고가 발생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하면 이안류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것인가?

일단 이상하게 자신도 모르게 바다 쪽으로 떠내려간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안류에 휘말렸다고 보면 됩니다. 아무리 해변 쪽으로 헤엄쳐도 바다 쪽으로 밀려나갈 것입니다. 이럴 경우 파도 흐름의 반대방향으로 헤엄치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이안류는 거꾸로 치는 파도이기 때문에 대항하지 말고 해류가 끝나는 시점에서 해안으로 나와야 하며, 해류방향 45도로 헤엄쳐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수영실력이 약하다면 대형 튜브와 같이 붙잡고 떠 있을 수 있는 것을 잡고 물에 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다른 기사에서 언급하였듯이 사고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이안류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제공하고 있는데 http://www.weather.go.kr/mini/marine/marine_index_icing.jsp 사이트를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전에 100%는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안류처럼 생각하지 못한 경우가 항상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며, 혹시나 사고 발생 시 위의 사항들을 잘 숙지하여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 라이프가드뉴스 khs@lifeguardnews.co.kr -

뉴스